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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ETF는 실물 원자재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이고 저렴한 대안을 제공합니다.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레버리지 및 인버스 투자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자산배분에 전략에 원자재인 PDBC ETF가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PDBC를 대체할 ETF가 없어서 다양한 원자재 ETF를 활용하여 투자전략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원자재 ETF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유용한 팁과 전략을 소개합니다.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원자재는 크게 에너지, 귀금속, 산업용 금속, 농축산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별 원자재는 투자자에게 다양한 포트폴리오 분산 기회를 제공합니다.
구분 | 설명 | 장점 |
에너지 | 원유 및 천연가스에 투자하는 ETF로, 에너지 수요와 글로벌 경제 성장에 따라 가격이 움직입니다. | - 에너지 시장의 수요 증가 시 수익 기회 - 인플레이션 방어 효과 |
귀금속 | 금, 은, 백금, 팔라듐에 투자하는 ETF로, 가치 저장수단 및 안전 자산으로 인식됩니다. | - 시장 불확실성 시 안전자산 투자 수단 - 포트폴리오 리스크 분산 |
산업용 금속 | 구리, 알루미늄, 니켈 등 산업 활동에 필수적인 금속에 투자하는 ETF로, 제조업 및 기술 발전과 관련됩니다. | - 글로벌 산업 성장 수혜 - 친환경 에너지 전환(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 기회 |
농축산물 | 곡물, 커피, 면화, 코코아 등 농축산물에 투자하는 ETF로, 농업 생산량과 기후 변화에 따라 변동합니다. | - 식량 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 기회 - 기후 변화 및 공급망 이슈 시 수익 가능성 |
원자재 지수의 다양한 유형
첫 번째로 알아볼 것은 원자재 지수의 다양한 유형입니다. 동일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지수라도 계산 방식에 따라 스팟 리턴(Spot Return), 엑세스 리턴(Excess Return), 토탈 리턴(Total Return)으로 나뉩니다.
종류 | 특징 |
스팟 리턴 (SR) | 원자재 가격의 변동만을 반영합니다. |
엑세스 리턴 (ER) | 롤오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수익을 지수에 포함합니다. |
토탈 리턴 (TR) | 기초지수에 투자하고 남은 자금을 채권 등 다른 자산에 투자하여 얻는 이자 수익까지 반영합니다. |
어떤 지수가 어떤 방식으로 산출되는지는 자산운용사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ETF의 기초지수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기초지수 이름 끝에 붙은 ‘SR’, ‘ER’, ‘TR’ 등의 약어를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과 원자재 ETF
원자재 ETF에 투자할 때는 환율 변동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국내에 상장된 모든 원자재 ETF는 해외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으며, 대부분 환헤지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ETF 이름에 ‘(H)’ 표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TIGER 구리 실물 ETF’는 환헤지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환헤지를 택하는 이유는 환율 변동이 원자재 ETF의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달러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때 환헤지를 하지 않은 ETF에 투자하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이 달러 약세로 인해 상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산운용사들은 환헤지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환헤지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려고 합니다.
단기 투자 시에는 환헤지가 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으며, 인버스 ETF에 투자할 경우 환헤지가 되지 않은 상품이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 계획이 있다면 환헤지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투자 시 주의사항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 투자는 신중해야 합니다. 이러한 ETF는 하루 수익률의 2배, -1배, -2배를 제공합니다. 장기간 기초지수가 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박스권 장세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률이 기초지수의 움직임과 괴리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가 3일 연속 10% 상승하면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73%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초지수가 변동성이 클 경우, 레버리지 ETF의 순자산 가치는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버리지, 인버스 ETF는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단기 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자산배분 전략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마치며
투자 시점, 기간, 전략에 따라 다양한 변수를 고려할수록 투자의 깊이도 깊어집니다. 작은 팁이라도 투자 금액이 클수록 최종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원자재 ETF에 투자하기 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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