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업데이트 (24년 8월 30일): 내가 본 주요 포인트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은 여러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보고서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각 주요 지수들은 저마다 다른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인덱스	8월30일 종가	주간 변화	% 올해 상승률
DJIA	41,563.08	388	10.28%
S&P 500	5,648.40	13.79	18.42%
Nasdaq Composite	17,713.63	-164.17	18.00%
S&P MidCap 400	3,091.52	-4.73	11.14%
Russell 2000	2,217.63	-1.07	9.40%

 

먼저 미국 시장을 살펴보면, 주말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받으며 실적이 저조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목요일에만 약 10% 가까이 하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죠. 단기간에 3000억 달러의 가치가 감소한 셈입니다. 반면, 가치주들이 성장주를 웃도는 성과를 보이며,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격차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는 경제 지표가 상당히 주목받았습니다. 노동부가 금요일에 발표한 핵심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지수는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하면서, 나스닥 선물지수는 발표 직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미국 소비자의 소비 여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도 포착되었습니다. 상무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7월 개인 소득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고, 개인 소비 역시 전월보다 더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데이터들은 미국 경제가 냉각되가는 노동 시장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한편, 주택 시장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전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7월에는 잠정 주택 판매가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주택 구매자들이 주택담보 대출 이자율 하락을 기다리며 '대기 모드'에 돌입하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이 9월 중순 회의에서 금리를 50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이는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놀랍게도 휴일을 앞둔 주에도 비과세 지방 채권 시장은 바쁜 주를 보냈습니다. 새로운 발행량이 충분히 수요를 만났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반대로, 투자 등급의 회사채 시장과 고수익 시장은 상당히 조용했습니다. 공휴일 이후까지는 새로운 거래 발표가 거의 없었습니다.

 

유럽 시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럽 주요 주식 지수들이 급등하며,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로존의 헤드라인 연간 인플레이션이 3년 만에 최저치인 2.2%로 감소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 전망이 밝아졌습니다. 분명한 점은, 각국의 경제 지표들이 앞으로의 경기 회복 여부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주식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주 초반의 급락에서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영향과 미국 경제 성장 우려가 겹친 결과로 해석됩니다.

 

중국 시장은 기업 실적 부진과 경제 전망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 유동성 공급에 나서며, 단기 금리를 유지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은 다양한 경제 이벤트와 데이터 발표에 영향받으며 복잡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각국의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이 향후 시장 움직임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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