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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업데이트를 보며, 여러 나라와 다양한 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주식은 지난주의 급격한 손실로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기술주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 주식이 가치 주식을 큰 격차로 앞질렀는데, 이는 Nvidia의 긍정적인 인공지능 전망 발표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덱 9월13일 종가 주간 변화 % 올해 상승률
다우 41,393.78 1,048.37 9.83%
S&P500 5,626.02 217.6 17.95%
나스닥 17,683.98 993.15 17.80%
S&P MidCap 400 3,034.34 94.93 9.09%
Russell 2000 2,182.49 91.08 7.67%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미국 노동부의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주목받았습니다. 핵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약간 상회한 0.3%를 기록하면서 수요일 주식 시장은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Nvidia의 발표가 다시 시장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면,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은 2.5%로 전월의 2.9% 증가에서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주택 시장에서는 일부 긍정적인 움직임이 감지되었습니다.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6.29%로 하락했으며,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주택 대출 신청 지수가 8월의 저점에서 계속 올라가고 있어 주택 매매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 중 최저치로 하락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신규발행이 많아져 지방채 수익률 변동은 크지 않았습니다. 투자 등급 회사채 시장은 조용하지만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에 고수익 회사채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ECB는 연초 이후 두 번째로 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5%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 약화와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응한 조치이며, ECB는 앞으로의 금리 정책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주요 지수들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독일의 DAX 지수는 2.17% 상승했습니다. 영국의 경제는 제조업 생산 감소로 인해 7월에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임금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노동 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고, 중국 주식은 약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하락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엔화 강세로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중국의 경우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상승을 보여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제 데이터와 각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글로벌 시장은 매우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주의 업데이트를 통해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을 예측하고 전략을 재조정하는 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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