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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투자자들에게 몇 가지 기록적인 순간을 제공했습니다. S&P 500 지수,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러셀 2000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러셀 대형주보다 두 주 연속으로 앞서가던 러셀 2000지수의 하락은 소형주의 성장세에 대한 경계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러셀 1000 지수에 따르면, 성장주는 가치주에 비해 5.53%포인트 더 나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격차로 나타났습니다.

Index Friday's Close Week's Change % Change YTD
DJIA 44,642.52 -268.13 18.45%
S&P 500 6,090.27 57.89 27.68%
Nasdaq Composite 19,859.77 641.61 32.30%
S&P MidCap 400 3,331.37 -34.81 19.77%
Russell 2000 2,408.99 -25.73 18.84%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업종별 실적의 차이가 크다는 점입니다. 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정보기술 주식은 각각 3%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에너지, 유틸리티, 소재 주식 등 전통적으로 가치 지향적인 섹터는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와 같은 변동성은 현재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을 반영하는 듯하며, 투자자들에게는 향후 전략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지난 주는 또한 경제 지표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했습니다. 노동 시장 데이터에서는 11월의 비농업 일자리 보고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동안 약 22만7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예상치를 약간 상회하는 수치였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10월의 실망스러운 데이터 이후 크게 반등한 것이었고, 11월 실업률은 약간 상승한 4.2%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12월 회의를 앞둔 주요 노동 시장 업데이트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ADP 보고서는 민간 고용주들이 11월에 14만6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고 밝혔으며, 연간 임금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업별로는 혼재된 실적을 보였으며, 제조업은 올해 봄 이후 가장 약세를 보였다고 ADP의 수석 경제학자가 설명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발언 역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단서가 되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는 월요일에 현재의 인플레이션 개선이 정체되었다는 최근 데이터를 언급하며, 12월 회의에서 정책 금리 인하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주식 시장 참가자들에게 향후 이자율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였습니다.

 

여러모로 이번 주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복잡성과 변동성을 여실히 드러낸 한 주였습니다. 다양한 경제 및 정치적 요소들이 얽히고설킨 가운데,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철저한 분석과 계획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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