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새로운 달이 시작될 때마다 시장의 계절적 패턴을 점검하는 것은 투자 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된다. 물론 이러한 시즌성 경향은 어디까지나 역사적 평균치일 뿐, 개별 월이나 연도는 평균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과거 성과가 미래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시즌성 분석은 반드시 다른 형태의 기술적, 펀더멘털 분석과 함께 활용되어야 한다.
S&P 500: 연중 두 번째로 강한 12월
역사적으로 12월은 미국 증시에 강세를 보여온 달이다. S&P 500 지수는 지난 35년간 12월에 평균 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별 평균 수익률 차트를 보면 12월은 11월(약 2.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달로, 4월과 7월의 평균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8월과 9월은 역사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는데, 이는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Sell in May" 격언과도 일맥상통한다.

11월은 월중 조정을 겪었지만 결국 보합권으로 마감하며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 12월에는 실적 발표가 많지 않아 시장의 관심은 (지연된) 거시경제 지표와 12월 10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25bp 금리 인하가 널리 예상되고 있다. 또한 연말 "산타클로스 랠리"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Nasdaq 100: AI 테마 내 리더십 교체 진행 중
기술주 중심의 Nasdaq 100 지수 역시 12월에 양호한 성과를 보여왔다. 1990년 이후 평균 1.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S&P 500보다 소폭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11월이 약 3%로 연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달이라는 점에서, 10-11월의 상승세가 12월까지 이어지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S&P 500과 마찬가지로 Nasdaq 100도 11월 월중 하락 후 반등하며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AI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지난달 큰 폭으로 조정받았지만, 애플과 구글(알파벳) 등 다른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이 그 공백을 메우며 AI 테마 내에서 리더십 교체가 일어나고 있다.
VIX: 낮은 변동성 유지 전망
변동성 측면에서 보면, VIX 지수는 12월에 평균 1.2%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변동성도 소폭 높아진다는 의미다. VIX 월별 차트를 보면 여름철인 7-9월에 변동성이 크게 상승하는 반면, 봄철인 3-6월에는 변동성이 낮아지는 패턴이 뚜렷하다.
10월과 비슷하게 11월에도 VIX가 중순경 30 근처까지 급등했다가 12월 초에는 다시 10대 중반의 최근 평균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변동성 급등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지만, 시장은 단기 급등 이후 빠르게 변동성을 낮추는 회복력을 보여왔다. 이러한 역학 구도가 바뀌지 않는 한 VIX는 대체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 기술적·펀더멘털 모두 긍정적
원자재로 눈을 돌리면, 금은 12월에 역사적으로 견조한 성과를 보여왔다. 1990년 이후 평균 0.9%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1월의 1.5%, 9월의 약 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금은 12월 초 대칭 삼각형 패턴을 상향 돌파하며 기술적, 펀더멘털(중앙은행 매수, 통화 가치 하락 테마), 그리고 시즌성 측면에서 모두 상승 편향을 보이고 있다.

WTI 원유: 공급 과잉 우려 지속
WTI 원유는 12월에 역사적으로 중립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지난 35년간 평균 0.1%의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 시즌성 경향대로 11월에 의미 있는 하락을 보였으며, 현재 57달러 부근의 다년간 저점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다. 2026년 내내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기 수급 역학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면 이 수준이 재차 테스트되거나 이탈될 가능성이 있다.

결론: 계절적 우위 속 변수 주시 필요
결론적으로, 12월의 계절적 패턴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S&P 500과 Nasdaq 100 모두 역사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왔고, 금 역시 상승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다만 시즌성 경향은 절대적인 법칙이 아니므로, 현재 시장의 펀더멘털과 기술적 상황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12월 FOMC 회의 결과와 거시경제 지표,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실제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자산배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새 연준 의장이 올 때, 시장은 정말 '출렁'일까? (0) | 2025.12.10 |
|---|---|
| 2026년 금 전망: 상승 지속 vs 조정 국면 (0) | 2025.12.08 |
| 2026년 글로벌 자산배분 전망: 다극화 시대,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라 (0) | 2025.11.27 |
| 이번엔 다를까? 닷컴 버블과 나스닥 차트 비교 (0) | 2025.11.26 |
| 비관주의의 유혹: 왜 우리는 부정적인 전망에 더 귀 기울이는가 (1) | 2025.11.24 |
- Total
- Today
- Yesterday
- 연금저축 포트폴리오금
- etf 투자전략
- 원달러
- 자산배분 전략
- ISA 투자 ETF
- 자산배분 모델
- 스노우볼
- 미국 ETF
- spy
- 스노우볼72
- ETF 자산배분
- SOXL
- 자산배분모델
- 연금저축 포트폴리오
- tqqq
- 연금저축 ETF
- 백테스트
- ETF 자동매매
- 동적 자산배분
- 정적 자산배분
- GLDM
- 연금저축
- 자산배분
- qqq
- GLD
- VOO
- ibit
- 연금저축 투자전략
- 환율
- 연금 자동매매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