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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부분의 미국 주식지수는 휴일 주간을 앞두고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시장은 9월 1일 월요일, 노동절을 맞아 휴장합니다.) 소형주 중심의 Russell 2000 지수가 3주 연속 S&P 500 지수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주 중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금요일에 하락하며 주간 최종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주 초에는 경제 뉴스가 많지 않았으며, 주요 관심은 칩 제조업체 NVIDIA의 수요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 집중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인 NVIDIA는 전반적으로 컨센서스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였고, 목요일에 주가가 일부 조정되었으나 이번 실적은 올해 인공지능 주도 랠리에 대한 우려를 다소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Index Friday's Close Week's Change % Change YTD
DJIA 45544.88 -86.86 7.05%
S&P 500 6460.26 -6.65 9.84%
Nasdaq Composite 21455.55 -40.98 11.11%
S&P MidCap 400 3254.09 -1.89 4.27%
Russell 2000 2366.42 4.47 6.11%

 

 

트럼프 대통령, 연방준비제도 이사 해임 발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도 이번 주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기지 사기 혐의를 들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쿡 이사는 목요일에 해임 금지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연준 대변인은 법원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밖에 연준 관련 소식으로 최근 연준 회의에서 0.25%p(25bp)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한 월러 이사는 9월 회의에서도 추가 0.25%p 인하를 재차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러 이사는 “향후 3~6개월간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며,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커졌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7월 인플레이션 변동 없음, GDP 성장률 상향 조정

7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식료품, 에너지 제외)은 전월 대비 0.3% 올라, 6월 및 컨센서스 수치와 거의 일치했습니다. 6월 대비 개인 소비지출·소득은 각각 0.5%, 0.4% 증가했습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3.3%로, 1차 발표치 3%에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기업 투자 및 소비 지출 증가는 상향 조정의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소비자 신뢰 하락, 실업수당 소폭 개선

화요일, Conference Board는 8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3p 하락한 97.4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고용 전망과 소득 전망에 대한 우려가 주요 요인입니다. 기대지수는 1.2p 하락한 74.8로,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지는 기준치(8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8월 23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 대비 감소한 22만9천 건을 기록했습니다. 8월 16일까지 지속 실업수당 청구는 195만4천 건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증

 

유럽

STOXX Europe 600 지수는 연준 독립성 우려, 프랑스 정치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기대 감소 등으로 인해 1.99% 하락하였습니다. 프랑스 CAC 40은 3.33% 하락, 이탈리아 FTSE MIB는 2.57% 하락, 독일 DAX는 1.89% 하락, 영국 FTSE 100은 1.44%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ECB 회의록, 인플레이션 전망 의견 분분

유럽중앙은행(ECB)은 7월 예치금리를 2.0%로 동결하였으며, 회의록에 따르면 최소 2년간 리스크가 하방이라는 의견과 에너지·환율 불확실성을 이유로 상방 리스크를 경계한 의견이 혼재하였습니다.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일부 ECB 위원들은 현 경제의 회복력으로 9번째 금리 인하 기준이 높아졌다고 밝혔으며, 9월에는 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추후 경제가 약화될 경우 가을에 추가 인하 논의가 재개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유로존 주요국 인플레이션 수치

독일 조정 인플레이션률은 2.1%(전년 동월 대비)로, 전월 1.8%와 예측치 2.0%를 상회했습니다. 스페인은 2.7%로 전월과 동일했고, 프랑스는 0.8%로 전월 0.9%에서 둔화되었습니다.

 

영국 소매업 장기 침체

영국은 8월에 11개월 연속 소매판매가 감소했습니다. 2023년 말 이후 소매업 가격 인상 폭도 가장 높았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0.20% 상승, 토픽스 지수는 0.83%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기관투자가의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리밸런싱)에 따라 채권 선호가 높아지며 주식 시장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편 미국 연준의 독립성 및 미국발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통상 협상은 협상단장이 워싱턴 방문을 돌연 취소하며 추가로 연기되었습니다.

 

엔화는 주간 동안 달러당 약 146엔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습니다.

 

일본 증시

 

금리 인상 기대감 확대

10년 만기 일본국채 수익률은 1.61%로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변화가 크지 않았습니다. 도쿄 인플레이션이 일본은행(BoJ) 목표치(2%)를 웃돌고 실업률이 예상 외로 하락(2.3%)함에 따라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는 임금 인상 전망을 밝히며 경제 여건상 추가 금리 인상이 임박하고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도쿄 인플레이션, 실업률, 산업생산

도쿄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2.5%(전년 동기 대비)로 3개월 연속 증가폭이 둔화하였습니다. 7월 실업률은 2.3%로 2019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감소(6월은 2.1% 증가)하였습니다.

 

 

중국

 

중국 본토 증시는 랠리를 이어 갔습니다. CSI 300 지수는 2.71%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0.84% 올랐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03% 하락하였습니다.

 

증국 증

 

8월 들어 CSI 300은 약 10% 올라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일평균 거래량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호전보다는 풍부한 유동성과 낮은 금리, 경쟁 투자처 부재로 인해 현금 자산가들이 주식에 몰리는 현상을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용 융자(마진 거래)를 활용한 주식 투자 규모도 2015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

 

중국 7월 산업 이익 및 경제 지표

7월 산업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보다 나은 수치였습니다. 기술주 실적이 약한 전체 수요 및 디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했습니다. 그러나 이달 초 발표된 소매판매, 공장가동, 고정자산투자 등은 기대에 못 미쳐, 향후 경기 둔화가 확인된다면 추가 경기부양책이 조만간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