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번 주 글로벌 주식 시장은 여러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의 영향 속에서 뚜렷한 변화 양상을 보였습니다.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 중형주 400 지수 모두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JP모건 체이스웰스파고와 같은 주요 은행들이 예상치 않은 실적 개선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3분기 수익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었으며, JP모건은 매출을 소폭 증가시키기까지 했습니다.

Index Friday's Close Week's Change % Change YTD
DJIA 42,863.86 511.11 13.73%
S&P 500 5,815.03 63.96 21.91%
Nasdaq Composite 18,342.94 205.09 22.19%
S&P MidCap 400 3,153.59 35.33 13.38%
Russell 2000 2,234.41 21.61 10.23%

 

한편, NVIDIA의 주식 상승은 성장 주식이 가치주를 초과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이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했는데, 알파벳은 미국 법무부가 회사 분할을 명령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로 인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도 기대했던 '로보택시'와 '로보밴' 발표 이후 시장의 회의적인 반응으로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여러 실망스러운 보고가 있었지만, 기업 실적에 대한 집중이 이를 상쇄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예상보다 높은 헤드라인 및 핵심 인플레이션 상승을 발표했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치를 변화시켰습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지만, 연방준비제도 회의록에서는 일부 당국자들이 50bp 금리 인하보다는 25bp 인하를 선호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주식 시장 초기의 약세는 고수익 채권 시장의 부드러움으로도 반영되었습니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한 자산으로 이동했음을 시사합니다. 일본의 경우 주식 시장은 엔화 약세 덕분에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이는 일본 수출업체들의 수익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반면 중국 시장은 베이징의 부양책에 대한 낙관론이 약화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여러 주식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ECB의 정책 결정자들은 특정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국도 0.2%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제조업과 건설업 회복이 이루어졌습니다.

 

헝가리와 체코 모두 인플레이션 수치와 관련하여 혼재된 신호를 보였지만, 이는 당장 금리 인하를 억제할 만큼 충분한 억제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은 긍정적인 요소와 불안 요소가 얽힌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경제와 투자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성과 기회를 모두 포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투자자들에게는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스노우볼72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