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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 (2) 닷컴버블과 현재 S&P 500 차트비교

지난번에 "2017년 vs 2025년 코스피 차트 비교"를 통해 국내 시장에 대해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글을 적은 적이 있다. https://snowball72.tistory.com/170 역사는 반복된다? 2017년 vs 2025년 코스피 차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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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의 인플레이션 데자뷰가 다시 올까라는 생각을 해보다가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에도 과거와 비교했을 경우,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최근 경제 지표들이 우려스러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

 

관세 인상, 달러 약세, 그리고 연준(FOMC) 내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견해 차이 등 여러 요인이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과거 1970년대 미국이 겪었던 두 차례의 물가 급등 현상(‘인플레이션’)이 다시 나타날 지 살펴보자.

 

차트를 비교해 보면 현재 우리가 직면한 인플레이션 상황이 70년대 두 차례 "인플레이션" 시기와 비슷한 패턴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1970년대와의 비교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1970년대 미국은 두 번의 큰 인플레이션 파도를 겪었다.

- 첫 번째 인플레이션 (1974-1975): 오일 쇼크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7% 수준까지 급등

- 두 번째 인플레이션 (1979-1981): 더욱 가파른 상승으로 13%를 넘나드는 극심한 인플레이션

 

흥미롭게도 2021년 이후의 인플레이션 곡선은 1970년대 첫 번째 인플레이션과 매우 유사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2022년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던 인플레이션이 최근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1970년대의 경험이 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인플레이션의 조기 진압 실패가 더 큰 경제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첫 번째 인플레이션 파도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했던 것이 1979-1981년의 더욱 극심한 상승으로 이어졌다. 폴 볼커 연준 의장은 당시 극단적인 금리 인상(20% 수준)을 통해서야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경제는 심각한 침체를 겪었다.

 

 

현재 상황의 위험 요소들

1. 관세 정책의 영향

새로운 관세 부과는 직접적으로 소비재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2. 달러 약세 압력

트럼프 정부는 낮은 금리를 원하고 있고 잠재적으로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한 미국 수입품의 물가 상승을 가속화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3. 연준 내부의 정책 분열 및 독립성 이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내에서 인플레이션 대응과 고용 안정성 간의 정책 우선순위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러한 정책 불확실성은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역사는 반복될까?

현재 상황이 1970년대와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구조적 유사성은 분명 존재한다.

단순히 금리인하에만 환호하지 말고 여러가지 변수가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잘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정말 궁금해진다!